영화 <범죄도시>의 일본판 리메이크 주연 배우가 공개됐다. 2편까지 연달아 큰 히트를 기록한 마동석 제작·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는 이미 지난해부터 할리우드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마동석은 리메이크 작품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배우 키타무라 카즈키가 <범죄도시> 일본판의 주연을 맡게 됐다는 소식이 최근 <문춘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키타무라 카즈키가 오랜 기간 몸담았던 소속사에서 나와 신규 기획사로 이적한다는 내용을 다룬 해당 기사에는 그가 <범죄도시> 리메이크 작품 주연으로 11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그가 맡게 될 역할이 한국판의 ‘마석도 형사’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이 없다.
키타무라 카즈키는 2000년대 초반부터 <용의자X의 헌신>, <고양이 사무라이>, <바람의 검심>, <기생수> 극장판 등에 출연해온 배우다. 한국 팬들에게는 영화 <봉오동 전투>에 일본군 장교로 출연한 것이나 드라마 <시그널>의 일본판 리메이크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에서 ‘이재한’(한국판 조진웅 분) 역할을 맡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