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디자인의 신발들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MSCHF가 이번에는 확실한 패션피플을 위한 깁스 신발을 출시한다.
스니커즈 네임은 ‘AC1’으로, 모델명은 ‘에어 캐스트 1’의 줄임말로 추정된다. 신발은 정형외과에서 다리를 다친 환자들에게 신기는 깁스 신발의 모습을 본떠 제작됐다. 주로 한쪽만 착용하는 깁스 신발과 달리 AC1은 양쪽 모두 착용하도록 디자인됐다. 외부 케이지는 플라스틱으로 마감됐으며 내부에는 네오프렌 소재의 안감이 더해졌다. MSCHF의 새 신발은 하이패션 스니커의 과도하고 과시적인 디자인을 패러디하는 동시에,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쫓다 미끄러 넘어질 수밖에 없는 ‘패션 피해자’들을 표현했다.
MSCHF AC1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10월 20일 오전 3시, MSCHF 스니커 웹사이트를 통해 출시된다.